[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1%대 급등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13P(0.21%) 오른 2408.7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1P(0.22%) 오른 2408.81에 출발한 이후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전날 변동성이 컸던 코스닥 지수는 저가매수가 다시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금융, 제약바이오, 게임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15억원, 1772억 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3264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87억4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약품(2.36%), 종이목재(2.21%), 금융업(1.40%), 증권(0.65%), 기계(0.51%), 보험(0.87%), 전기가스업(1.01%), 음식료업(0.9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05%), LG에너지솔루션(-0.75%), LG화학(-0.50%), 삼성SDI(-1.64%)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17%), 삼성바이오로직스(1.11%), 기아(2.04%), NAVER(0.79%), 셀트리온(3.95%)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37P(1.92%) 상승한 816.3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86P(0.36%) 오른 803.8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대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86%), 에코프로(1.70%), 셀트리온헬스케어(3.90%), 포스코DX(3.82%), 펄어비스(2.58%), 셀트리온제약(2.53%), 리노공업(3.2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