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급락 마감···다우 0.32%↓·나스닥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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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장기 국채 금리 다시 꿈틀
구글 알파벳 실적 우려에 9.5% 폭락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주춤했던 미국 국채금리가 재상승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공개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클라우드 실적 부진이 전반적인 '빅테크 비관론'을 촉발해 기술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45포인트(0.32%) 하락한 33,035.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91포인트(1.43%) 떨어진 4,186.77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8.65포인트(2.43%) 급락한 12,821.2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38.10포인트(4.13%) 폭락한 3,205.84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기술주들이 맥을 못췄다. 전기차주 테슬라가 1.8% 하락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주 엔비디아 4.3%, 아마존닷컴 5.5%, 애플 1.3%, 메타 4.1%, AMD 5.5%, 넷플릭스 1.69% 하락했다. 특히 구글의 알파벳은 9.5%나 폭락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3.0%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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