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모빌리티쇼] 도요타, 크라운 세단·SUV 선봬···국내 출시될까?
[재팬모빌리티쇼] 도요타, 크라운 세단·SUV 선봬···국내 출시될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요타 크라운 세단 (사진=문영재 기자)

[서울파이낸스 (도쿄) 문영재 기자] 도요타가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크라운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보였다.

도요타는 26일(현지시간) 일본 도쿄도 고토구 소재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 프레스 데이에서 크라운 세단과 SUV를 부스에 전시했다. 

크라운 세단·SUV는 지난 6월 국내 출시된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형제 모델들이다. 이달 일본 현지 시장에 공개됐으며, 다음 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크라운 세단은 15세대 모델은 계승한 16세대 모델로, 대형 세단 못지않은 차체 크기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전장 5030mm, 전폭 1890mm, 전고 1470mm, 축거 3000mm다. 현대차 그랜저와 비교하면 10mm 넓고 높다. 축거도 105mm 길다. 

인테리어는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같으며, 준대형 세단답게 2열이 광활하다. 무릎·머리공간 모두 넓다.  

파워트레인은 2.5ℓ 하이브리드와 2.5ℓ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가지로 나온다. 출력과 토크 등 주요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구동방식은 두 모델 모두 후륜구동이다. 

생김새로 인해 대중의 페라리 푸로산게라는 별명을 얻은 크라운 SUV는 국내 시판 중인 크라운 크로스오버보다 20mm가량 높은 키를 갖춘다. 인테리어와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크라운 크로스오버·세단과 같다. 이와 관련, 행사 현장에 자리한 한 도요타 관계자는 "크라운 SUV는 고출력 모터가 들어갔다"면서 "성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모델인 만큼 크라운 라인업 중 운전 재미가 가장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크라운 세단과 SUV는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있는 츠츠미 공장에서 생산되며, 국내 출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 크라운 세단 후면 (사진=문영재 기자)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지석 2023-12-03 14:52:07
제발한국에 도요타 크라운 스포츠 출시좀 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