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그룹, '2023 지속가능 금융보고서' 발간
SC그룹, '2023 지속가능 금융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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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SC그룹 연말 글로벌 타운홀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가운데)이 호세 비냘스 SC그룹 이사회 의장(박 행장 왼쪽)과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박 행장 오른쪽)을 포함한 SC그룹 이사진 및 경영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C그룹)
지난 8일 SC그룹 연말 글로벌 타운홀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가운데) SC그룹 이사진 및 경영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C그룹)

[서울파이낸스 정지수 기자] SC그룹이 '2023년 지속가능 금융 보고서(Sustainable Banking Report 2023)'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개인 투자자의 기후 관련 투자(1800억 달러) 가운데 약 1100억 달러는 기후변화 완화(mitigation) 산업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재생가능 에너지, 에너지 저장·효율 분야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개인 투자자(180명) 대상의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4%는 기후 관련 투자에 관심이 있으며, 82%는 기후 분야로 자금 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선 투자자 세그먼트별로 각기 다른 여러 투자 장벽들이 있는 탓에 투자에 대한 관심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금융 업계의 지원이 필요하며 개인 투자자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폭넓은 기후 자산을 구축하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마크 반 데 왈(Marc Van de Walle) SC그룹 글로벌 자산관리, 수신 및 모기지 부문 총괄헤드는 "현재 기후 변화 관련 금융을 조달하는 데 주로 기관 투자자 자본의 역할이 큰 데 반해 개인 투자자 자본은 일반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며 "SC그룹은 고객이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금융 솔루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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