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물량 2배 확대
정부,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물량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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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리스크 대응 위해 수입 경로 다변화
요소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5일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주변에 차려진 요소수 판매 노점상에서 화물트럭들이 요소수를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정부가 중국발 요소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물량을 2배로 확대한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6일 '제11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요소 수급·유통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과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관세청, 조달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차량용 요소의 경우 일부 국내기업이 최근 베트남 등으로부터 요소 5000톤을 수입하기로 계약한 사실이 확인돼 당초 3개월분에서 현재 약 3.7개월분 물량으로 증가됐다고 밝혔다. 정부와 업계는 앞으로도 중국 외 지역에서 요소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현재 6000톤 규모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 규모를 빠른 시일내에 1만2000톤으로 두 배 확대하기로 하고 국내 요소수 생산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달청은 또 일시적인 수급 애로가 발생한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재 보유 중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 약 2000톤을 상황에 맞춰 조기에 방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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