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춘천) 유원상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춘천지부) '새끼손가락'은 지난 5일 춘천 한 문화센터에서 '새끼손가락' 정기 봉사활동으로 장애인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새끼손가락'은 다섯 손가락 중 가장 작고 약하지만, 신체의 일부로 꼭 필요한 존재이듯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약하지만, 함께 상생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봉사단은 "사람과 사람이 약속할 때 주로 사용하는 새끼손가락처럼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자는 뜻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봉사단 춘천지부는 이날 정기 봉사활동에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 호반호보작업센터 근로장애인, 도래샘이용장애인 등 자원봉사자 포함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퀴즈, 노래자랑 등의 레크리에이션과 레몬청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소원무드등 만들기에 참여해 서로 대화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새끼손가락' 봉사에 참석한 봉사단 춘천지부 관계자는 "오늘 참석자들의 밝고 때 묻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회복되는 기분이었다. 다음 기회에도 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여자는 "소원 무드등이란 슈링클스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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