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별 꺾었다"···BMW코리아, 8년 만에 수입차 1위 탈환
"삼각별 꺾었다"···BMW코리아, 8년 만에 수입차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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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와 698대의 근소한 차이
3위 싸움은 아우디코리아 '승'으로 마무리
오는 10월 출시될 BMW의 8세대 '뉴 5시리즈' (사진=BMW)
BMW 신형 5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BMW코리아가 8년 만에 수입차 시장 1위를 탈환했다.

4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해 7만7395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시기 벤츠코리아는 7만6697대를 팔며 698대의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내려왔다.

앞서 BMW코리아는 5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2009년부터 7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지만, 2016년 벤츠 10세대 E클래스 출시를 기점으로 2위로 밀렸다. 이 회사는 올해 1위 탈환을 목표로 신차 출시 확대와 판촉 활동 강화, 벤츠코리아를 꺾고 다시 정상에 올랐다.

아우디코리아(1만7868대)와 볼보차코리아는(1만7018대) 3위를 두고 경쟁했으나 아우디코리아가 850대 차이로 3위를 거머쥐었다. 5위는 렉서스코리아(1만3561대)가 차지했다.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1만1355대를 판매해 6위에 안착했다.

한편 작년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27만1034대로 전년 대비 4.4% 줄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2023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 및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 소진 등으로 2022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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