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일자리 최대한 많이 만드는 시장 되고 싶다"
이동환 고양시장 "일자리 최대한 많이 만드는 시장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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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서울파이낸스 (고양) 유원상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 시장은 2024 고양시 업무보고 자리에서 "고양시민의 가장 큰 갈증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시에 존재하는 가장 큰 기업이 '고양시청'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고양시에 유니콘 기업, 경제자유구역을 통한 유수 해외기업 등을 유치해 시민이 원하는 괜찮은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장, 그런 시장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업무보고에는 9급 직원부터 4급 간부, 시장과 부시장까지 수평적으로 토론하며 업무 고민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시장과 직원 간 시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실·국·소, 부서를 막론하고 직원들의 가장 큰 관심은 일자리와 기업 유치였다. 

이 시장은 "단순히 일시적 공공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어 낸다"며 기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 지원에 있어서도, 임시방편적 도움이나 시혜적 지원을 넘어 근본적인 '자생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공공이 기업이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둔 내일 꿈 제작소를 스타트업, 청년 기업 등의 성장을 돕는 '생태계'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내일 꿈 제작소는 2020년 정부 특수상황 지역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 착공한 복합문화시설로,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청년 취업·창업 지원으로, 시는 스타트업 입주·코워킹·취업프로그램 등 다각적 활용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고양시는 장기적으로는, 2026년 준공되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의 사례처럼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즉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양시에 소재한 6개 대형병원과 학교, 일산테크노밸리 내 연구소와 바이오기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개방형 혁신생태계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대학 유치 등에도 도전하고 있다.

또 이 시장은 일자리 매칭과 관련해, 단순히 구직자-구인자 간의 물리적 연결을 넘어 적재적소의 긴밀한 연계를 주문했다.

그는 "취업이 힘든 것은 일자리가 부족해서라기보다는 구직자와 기업 간 간극이 크기 때문에 어려운 것으로, 이러한 간극을 최대한 좁혀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는 연계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는 올해도 취업 지원 정책을 비롯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기존 소상공인 보증에 더해 청년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실시하고,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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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2024-04-22 10:06:04
기래기짓은 좀 하지 맙시다

정은순 2024-01-18 07:55:47
고양시장은 고양시청사를 원안으로 돌려놓고, 부시장을 짤랐던데... 모든 다 다 원래데로 돌려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