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광명) 유원상 기자] 경기 광명시가 5일부터 2024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로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에는 총 605명이 참여한다.
사업별로는 중장년층 일자리인 △광명 행복 180명 △신중년 175명 △함께 110명 △지역공동체 15명이며, 청년 일자리사업은 △새내기 청년 75명 △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 50명이다.
행복 일자리는 무소득, 실직자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최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중년 일자리는 50세 이상 65세 미만 신중년의 은퇴 충격을 완화하고 사회공헌 기회를 주기 위한 사업이다.
함께일자리는 경력 단절, 다문화,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계층별 일자리 사업이며, 참여자들은 재개발안전보안관, 희망띵동사업단, 교육지원사업 분야에 근무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근로 능력이 있는 시민 중에 결혼이민여성, 반려견 관리가 가능한 시민, 재봉틀 가능자 등을 선발해 관련 업무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직무 체험형 새내기 청년 일자리는 시 본청과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행정 지원 업무 등을 통해 직무를 체험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청년인턴 뉴스타트는 취업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청년층에게 관심 분야 맞춤형 배치를 통해 공공부문 경력 형성을 돕고, 구직상담 등을 지원하는 취업 지원형 일자리 사업이다.
상반기 참여자들은 5일부터 6월28일까지 주 15~40시간 근무하며, 근무 시간에 따른 시급과 교통비 등을 받게 된다.
시는 각 공공일자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복무 및 안전관리와 수시 점검을 시행해 근로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하고 만족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여자 안전 인식을 높이고 재해 발생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7일 평생학습원 광명극장에서 안전·소양교육도 실시한다.
박봉태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울수록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며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에는 모두 1852명이 지원해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