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창) 이현수 기자] 전북 고창군 성내면의 기초생활 거점 공간이 될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첫 삽을 떴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성내면 양계리에서 '성내면 복합문화 체육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행사는 성내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심덕섭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2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성내 우체국 뒤편에 지어지는 '복합문화 체육센터'는 70억원의(국비 28억원, 지방비 42억원)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5년 3월 말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1329㎡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체육관(다목적 강당), 헬스장, 동아리실, 북카페, 세탁실 등의 복합적인 시설을 지닌 건축물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면 지역 주요 거점에 복지, 문화, 체육 분야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수요가 높았던 카페가 조성되어 지역민들의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다양한 방면의 기초생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다양한 주민 활동의 핵심 시설로 이용되어 지역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세탁실이 설치돼 독거노인들을 위한 지역봉사단체의 이불 빨래 봉사가 한결 수월해질 예정이다. 기존에는 자원봉사센터의 이동세탁차량 지원을 받아 빨래봉사를 해왔지만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을 때는 이용이 어려웠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성내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주고 계신 추진위원님들과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나은 정주 여건과 농촌지역의 활력이 더해져 사랑받는 지역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