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LG전자가 2024년형 LG OLED TV와 LG QNED TV를 13일 국내에 출시한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OLED 에보와 QNED 에보 등 LG TV 신제품을 13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이어 20일부터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LG OLED TV를 △선명한 화질의 OLED 에보 △일반형 OLED TV △라이프스타일 OLED TV 포제(Posé)와 플렉스(Flex) 등으로 운영한다. 특히 무선 OLED TV 라인업이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이 추가됐다. LG QNED TV의 경우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98형 제품을 더해 43형부터 98형까지 QNED TV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LG OLED 에보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프로세싱 속도는 30% 향상됐다. 이를 통해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분석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한다.
알파11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준다. 알파9 대비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돼 더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준다. 배경음에 묻힌 등장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처음 적용했다.
2024년형 LG QNED 에보 또한 알파7보다 1.3배 강해진 알파8 프로세서를 적용해 선명한 화질과 9.1.2의 풍성한 공간 음향을 구현한다. 퀀텀닷, 나노셀 두 기술과 미니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는 A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했다. 리모컨에 "내 계정에 로그인해 줘"라고 말하면 AI가 목소리를 인식, 해당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돼 설정한 화질 모드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홈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화질 모드를 설정할 때는 주어진 이미지 중 선호하는 것을 고르기만 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약 8500만개 모드 중 취향에 가장 맞는 화질로 바꿔준다.
LG전자는 이용자가 웹OS의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웹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웹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형 LG OLED TV와 QNED TV에는 2028년까지 웹OS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한편 이달 1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LG TV 신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 캐시백 △최대 200만원 추가 할인 쿠폰 △스탠바이미와 스탠바이미 Go 증정(97형 OLED G4 모델 구매시) △OTT 서비스 티빙 1년 이용권 △최대 50만 멤버십 포인트(포토 리뷰 등록시) 등 혜택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