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BOJ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장중 2660선 후퇴
코스피, FOMC·BOJ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장중 26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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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금리 관련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9.12p(0.71%) 내린 2666.7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7p(0.46%) 하락한 2673.57에 출발한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엔비디아와 알파벳 등 기술주의 강세에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66p(0.20%) 오른 3만8790.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33p(0.63%) 상승한 5149.4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27p(0.82%) 뛴 1만6103.45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7억원, 1074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842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052억1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2.49%), 운수장비(-1.38%), 금융업(-1.34%), 보험(-1.26%), 전기전자(-1.14%), 제조업(-0.94%), 서비스업(-0.88%), 운수창고(-0.74%), 의약품(-0.81%), 섬유의복(-0.4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SDI(0.34%), 포스코퓨처엠(0.16%)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2.62%), 삼성바이오로직스(-1.05%), 기아(-4.30%), 셀트리온(-0.88%), LG화학(-1.36%), 삼성물산(-0.53%), KB금융(-2.28%)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내린 2.17p(0.24%) 하락한 892.31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99p(0.11%) 내린 893.4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HLB(-1.09%), HPSP(-0.75%), 엔켐(-2.60%), 셀트리온제약(-0.27%), 리노공업(-0.39%), 휴젤(-1.26%), 솔브레인(-2.37%) 등이 떨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56%), 에코프로(0.16%), 알테오젠(0.2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FOMC에서 금리 전망을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데, 기존의 3번 인하에서 2번으로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 금융시장에 반영됐다"며 "FOMC로 인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하며, 이와 함께 주목을 받는 곳이 일본의 BOJ 회의인데 마이너스 금리 해소와 국채 금리 밴드 해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오에 나올 BOJ 회의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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