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5일 '제1회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대학원생 71명에게 3억55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유일한 장학금은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유한재단 장학금에 더해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도서 구입 등을 위한 학업 비용을 지원한다. 수혜 대상의 40%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유학생으로 선별한다.
유한재단은 1970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55년간 매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다. 장학금 수혜자는 8000여명, 지원 금액은 총 260여억원에 이른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유일한 장학금은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설립자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정신에 의거, 아무런 조건 없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훗날 유일한 박사의 정신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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