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축제의 도시' 수원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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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극축제, 수원문화유산 야행, 파크콘서트, 수원화성 헤리지티
2023 수원연극축제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모습. (사진=수원시)
2023 수원연극축제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모습. (사진=수원시)

[서울파이낸스 (수원) 유원상 기자] 5월의 수원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한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가 18~19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되고, 밤 축제 '2024 수원문화유산 야행'은 31일부터 6월1일까지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저녁에 야외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콘서트도 있고, 빛누리아트홀 개관 기념 공연도 풍성하다.

[다음은 수원에서 열리는 5월의 축제]

◇시민이 참여하는 주제 공연 '울림' 등 20개 작품 상연

'숲속의 파티'를 부제로 하는 2024 수원연극축제의 무대는 경기상상캠퍼스 야외무대, 잔디밭, 숲, 주차장 등이다. 주제 공연 '울림', 국외작품 1편을 비롯해 초청작 5작품, 공모작 13작품, 협력 공연 '난타' 등 20개 작품이 총 37회 상연된다.

18~19일 오후 8시 예술나무 숲 야외무대에서 상연하는 주제 공연 '울림'은 시민이 참여하는 공연이다. 숲속에 깃든 소리가 모여 만드는 선율과 아름다운 숲의 풍경을 배경으로 전통연희, 라이브 연주, 고전을 재해석한 현대무용, 시민 공연 4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중 퍼포먼스 등을 볼 수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콘셉트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

초청작은 '충동'(극단 몸꼴), '우석훈 코미디 단편선'(우석훈), '나홀로서커스'(마린보이), '흐름'(라이 이, 홍콩), '피크닉콘서트'(제주바람트리오, 박정수&권구유) 등 5편이다.

'충동'은 신체와 사다리, 반구(半球)의 움직임만으로 연출하는 신체·오브제극이다. 균형과 긴장감으로 끊임없이 흔들려야만 지속되는 삶, 육체를 소진해 닿는 삶을 보여준다.

수원시립공연단 트로트뮤지컬 아빠의 청춘 공연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시립공연단 트로트뮤지컬 아빠의 청춘 공연 모습. (사진=수원시)

'흐름'은 아시아의 독보적인 시어휠·파이어 서커스 아티스트인 라이 이(Lai Yee, 홍콩)가 시적인 움직임으로 만드는 서커스 퍼포먼스다. 수련과 포기를 거치며 성취하는 누군가의 여정에 관한 이야기로 유리구슬을 사용하는 콘택트 저글링, 파이어댄스, 시어휠 등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모 선정작은 서커스, 신체극, 무용, 마임, 인형극 등 다채로운 장르의 명작들이다. 공중 퍼포먼스 '녹색지능'(프로젝트 날다), 서커스 공연 '목림삼'(64줄), 전통예술 굿과 서커스를 접목한 융복합 공연 '잇츠굿'(봉앤줄), 1인 마임극 '무대 위에서'(김영주), 페인팅 퍼포먼스 '자화상'(비주얼 씨어터 꽃) 등 13개 작품이 상연된다.

경기문화재단과 협력 프로그램인 '난타'는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한 세계적인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다. 사물놀이 리듬에 맞춰 칼과 도마 등 주방 기구가 멋진 악기로 변신하는 난타는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힘이 넘치는 공연이다.

◇야외서 저녁 콘서트 관람 '파크 콘서트'

야외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도 있다. 10일 오후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축제 '파크콘서트'가 열린다.

최희준 예술감독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임현정, 테너 존노,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협연한다. 돗자리를 준비하면 잔디밭에 앉아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25일 오후 7시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는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가 열린다.

수원화성 헤리티지(heritage, 유산) 콘서트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가수 에일리, 이솔로몬, 류지현, 뮤지컬 배우 카이, 유소리 등이 출연한다.

◇빛누리아트홀 개관 기념 '새빛문화주간' 운영

21~26일에는 수원시 빛누리아트홀 개관을 기념해 '새빛문화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수원권 문화거점 역할을 할 빛누리아트홀(권선구 호매실동)은 22일 개관식을 한다.

새빛문화주간 프로그램은 최현우 마술쇼(21일), 수원시립합창단·교향악단 공연(22일), 수원문화원의 '빛과 향' 공연(23일), 수원시립공연단 창작극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24~25일), 송파구립민속예술단 공연(25일), 민예총 제28회 민속예술제 공연(26일) 등으로 이뤄진다.

켈리그라피, 타로, 리본·퀼트 공예(어린이), 플러스펜 수채화, MBTI 향수 제조 등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을 운영하고, 전시실에서는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회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빛누리아트홀 개관전이 열린다. 다목적실에서는 수원시도서관이 준비한 '이야기가 있는 역사여행'을 진행한다.

◇수원문화유산 야행, '8야 주제' 행궁동 일원에서

수원시 대표 밤 축제로 자리 잡은 '수원문화유산 야행(夜行)'은 31일~6월1일 오후 6~10시까지 화성행궁, 행궁 광장 등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된 수원문화유산 야행은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設‧밤에 보는 공연 이야기) △야시(夜市‧밤에 즐기는 장사 이야기) △야식(夜食‧밤에 먹는 음식 이야기)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 등 8야(夜)를 주제로 한다. 야경 관람, 전시, 공연, 역사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은 밤 9시30분까지 문을 열고, 오후 6시부터 30분 단위로 화성행궁 문화관광해설투어를 운영한다.

열린 문화공간 후소에서 행궁아해꿈누리로 이어지는 거리에서는 수원 깍쟁이와 팔부자거리 이야기를 재구성한 이동형 역사체험 거리극 '수원 깍쟁이(팔부자)'를 공연한다.

이밖에 '우리 가락 좋을 시구' 음악공연, '7080 신나 GO' 음악공연, 국가 무형유산 전통공연, 무예24기 공연, 정조대왕 거둥(擧動), 함께하는 마술 야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상세한 프로그램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립공연단은 악극 형식의 트로트 뮤지컬 '아빠의 청'을 11~19일까지 평일 저녁 7시30분, 주말·공휴일 오후 3시에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상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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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2024-05-08 06:39:39
5월 한달 수원의 다양한 문화생활 즐길수 있어
지역민으로 행복합니다
헤리티지 콘서트 가 제일 보고싶어요

프리지아꽃 2024-05-08 07:58:06
축제의 도시 수원에서 열리는 헤리티지 콘서트 기대됩니다.

여수밤바다 2024-05-08 12:37:01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기대됩니다

그루터기 2024-05-08 16:11:41
수원화성 문화축제 축하하며 헤리티지 공연 기대합니다.~~^^

아휘 2024-05-09 08:32:07
드뎌 찾아 온 봄 소식과 함께 전해진 이솔로몬님의 수원화성 헤리티지 25일 콘서트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