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8대 물량···어린이 통학차량 친환경 차량 교체 필요
[서울파이낸스 (여수) 임왕섭 기자] 전남 여수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승합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원 물량은 약 18대이며 대당 최대 지원액은 중형 7346만원, 대형 1억 7000만원이다.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가 추가 지원된다.
'대기관리권역 대기 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경유 사용 어린이 통학차량의 신규 등록이 전면 제한되며 6월까지는 전기차나 LPG 차량으로 전환의 조건부 경유 차량의 등록만 가능하다.
따라서 경유 사용 어린이 통학 차량의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에 따른 사업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여수에 주소를 둔 시민, 여수시에 본사‧지사 등이 위치한 법인‧기관이며 개인은 1대, 법인‧기관은 2대까지 지원된다.
구입 보조를 희망하는 개인·법인 등은 제조사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되고, 신청서식 및 전기자동차 차종별 보조금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여수시는 2016년부터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총 228억원을 투입 △수소전기자동차 165대(승용 150대, 버스 15대), △전기자동차 759대(승용 446대, 화물 292대, 버스 21대), △전기이륜차 98대, △비공용완속충전기 45대 등을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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