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해운대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4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4월 말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이행사항을 분석했다.
평가 항목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 △공약이행 완료(100점) △2023년 공약 목표 달성(100점) △주민 소통(100점) △웹 소통(Pass/Fail) △공약 일치도(Pass/Fail) 등 5개로, 1차 평가와 보완자료 검증을 통해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해운대구는 지역경제 12건, 봉사행정 14건, 문화관광 10건, 복지증진 15건, 안전확보 9건, 교통흐름 11건 총 6개 분야 71건의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확대, 스마트도서관 운영, 구정혁신추진단 구성, 반여 휴 여가녹지 조성,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 교통 편의시설 확충 등 28건의 사업을 완료·이행해 39.44%의 이행 완료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34.26%), 부산시(29.20%)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구민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해운대구, 다시마·전두부·홍삼정·키즈박사 등 특색식품 추가 지정
부산 해운대구가 지역명물식품을 발굴해 관광 상품화하는 한편 관내 식품생산업체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색식품을 추가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된 식품은 4개로 제이에스타운의 '다릿돌다시마', 삼성네이쳐메이드의 '해운대 전두부', 진삼의 '홍삼정 봉밀 원데이원타임'과 '키즈박사'다.
구는 지난 1월 공모를 시행해 신청한 업소를 방문해 조사했으며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해운대에서 생산하는 우수 식품이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객이 사고 싶은 지역 명품으로 가치가 있는지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이로써 해운대 특색식품은 모두 8개 업체 13종이다.
구는 업체에 '해운대 특색식품 지정서'를 교부하고 지정판매점 현판도 부착할 예정이다. 해운대를 대표하는 먹거리이자 관광상품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와 해운대구 공식 SNS를 통해 홍보하고, 지역 축제나 음식박람회가 열릴 때 홍보관을 운영해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해운대구 마을건강센터, 5월 한 달 '건강하세효(孝)' 개최
부산 해운대구보건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 달 동안 '건강하세효(孝)'를 개최한다.
'건강하세효(孝)'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추억을 나누는 행사로, 반여2동․반송2동 마을건강센터 주관으로 경로당과 홀몸 어르신 가정 방문, 건강동아리 격려, 건강인식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먼저 반송2동 마을건강센터 주민 건강지킴이단이 경로당 11곳을 차례차례 방문한다.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지원한 쌀(30kg)로 떡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전래동화 구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65세 이상 건강동아리 회원 60여 명을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에 초청해 어버이날 행사를 열기도 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 소속 초등학생들의 탭댄스 공연과 마을건강활동가의 전래동화 구연이 진행됐고, 선물박스 뽑기로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반여2동 마을건강센터는 건강지킴이단, 치매안심센터,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반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취약계층 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사진 촬영과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