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낮에는 장미·저녁에는 문화공연에 흠뻑 빠져'
[서울파이낸스 (여수) 임왕섭 기자] 전남 여수 성산공원에서 오는 17일 가정의 달 5월을 더욱 향기롭게 꾸밀 '제6회 성산골 장미·문화축제'가 열린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축제는 성산공원 특설무대에서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경까지 초청가수 공연, 동민 노래자랑, 즉석 댄스 경연 대회, 해성 태어로즈 태권단 시범공연 등으로 채워지며 기념식은 오후 5시에 개막한다.
특히 유치부·초등학생들의 사생대회, 무선중학교의 댄스 공연, 라인·소셜 댄스, 아랑 장구와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이 외에도 여천동 주민자치회 위원 모두가 각종 수익사업에 참여해 땀을 흘려 마련한 400만원을 고등학생 4명에게 장학금으로 수여하고, 중증 장애인에게는 생활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김만연 여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마련한 행사"라며 "장미 향을 가득 품은 축제를 통해 주민을 비롯한 여수시민, 축제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숙 여천동장은 "축제날 낮에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장미에, 밤에는 흥겨운 문화공연에 흠뻑 빠질 수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축제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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