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해남군, 고구마 국내품종 육성 '전진기지'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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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다자간 협약
해남군은 13일 군청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의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해남군)
해남군은 13일 군청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의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해남군)

[서울파이낸스 (전남) 임왕섭 이현수 양수인 기자] 전남 해남군이 고구마 국내품종 육성의 전진기지로 조성된다고 14일 밝혔다. 

해남군은 전일 군청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의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업무협약식에서는 해남고구마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구마 신품종의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 등에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남군은 삼산면 평활리에 3만㎡(약 9090평) 규모의 고구마연구센터를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해 고구마 우량품종 선발과 재배 기술개발을 총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고구마 신품종 육성에도 해남이 앞서가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고구마 주산지의 명성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협약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해남 고구마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군, 물무산 행복 숲 가꾸기 사업 추진

전남 영광군은 물무산 행복 숲 둘레길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물무산 행복 숲 가꾸기 사업은 4월 15일 착수해 5월 24일까지 추진하며 물무산 행복 숲 둘레길 주변에 솎아베기, 가지치기, 덩굴류 제거, 고사목 및 잡관목 제거 등 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기후변화 대비 및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을 체계적인 관리하고, 특히 물무산 행복 숲을 찾는 방문객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보다 나은 쾌적한 산림문화 서비스 제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광양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인문이 어우러진 '남파랑길' 추천

전남 광양시가 2024년 상반기 걷기 여행 주간을 맞아 강, 포구, 섬, 낙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 산업 등 인문이 어우러진 '남파랑길' 광양 코스를 추천한다.

14일 광양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걷기 여행 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걷기 여행 활성화 및 코리아 둘레길 관광 콘텐츠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19일까지 다채롭게 운영된다.

코리아 둘레길은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약 4500km)로 해파랑길, 남파랑 길, 서해랑 길, DMZ 평화의 길 등 크게 4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광양은 부산에서 해남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남파랑 길(총 90개 코스, 1470km) 구간에 속하며, 섬진강 동단에서 광양읍까지 총 4개 코스(48에서 51코스), 60.9km에 달한다.

남파랑 길 광양의 관문인 48코스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섬진교부터 진월초등학교까지 총 13.4km 규모의 비교적 쉬운 코스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49코스는 윤동주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이 있는 망덕 포구, 배알도 섬 정원, 김 서식지 등을 지나 광양제철소를 통과해 중동 근린공원까지 15.3km를 걷는 쉬운 코스로 5시간 정도 걸린다.

50코스는 도심을 지나 구봉산 등산로로 연결되는 코스로 사라실 예술촌, 유당공원을 경유해 광양터미널에서 마무리되는 17.6km 보통 수준 규모이며 6시간 정도 소요된다.

51코스는 광양터미널에서 시작해 전남도립미술관, 광양 예술창고 등을 경유해 율촌 파출소를 종점으로 14.5km 여정을 마무리하며 비교적 쉬운 코스로 5시간 정도 걸린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 길 구간인 광양 코스는 섬진강과 망덕 포구, 배알도 섬 정원 등 낭만적인 자연경관과 광양제철소, 구봉산 전망대, 유당공원, 전남도립미술관 등 산업, 역사, 문화가 있는 곳"이라며 "자신에게 사색과 힐링을 선물하는 광양 걷기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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