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2800선 돌파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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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밴드 2700~2820p
FOMC 의사록 공개 금통위 정례회의 주목
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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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번 주(5월20일~24일) 국내 증시는 2년 만에 2800선 돌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이번 주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는 2700~2820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5월13일~17일) 코스피는 전 주말 대비 1.03% 내린 2724.62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24억원, 67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고, 기관이 5828억원을 사들였다. 

지난 주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 주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치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나타낸 만큼 이번 주에는 상승 전환을 증권가에서 예측하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연방준비제도 위원들 사이에 금리인하 기대가 점진적으로 후퇴 혹은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제기되던 상황에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드는 상황"이라며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이번 주는 연준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오는 23일에는 5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도 예정돼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5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스태그플레이션·금리 인상 등 시장 우려를 덜어준 만큼 의사록을 통해 세부적인 입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어하는 가운데 금리인하에 신중함을 피력했다"며 "FOMC 의사록에서도 중립적인 스탠스를 확인한다면 금리인하 기대를 강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월 금통위 이후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상황에서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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