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NH투자증권이 LS ELECTRIC의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투자에 대해 "본격적인 북미 진출의 신호탄"이라며 22일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24% 상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초고압 변압기 부문에서 비교회사와의 격차는 줄어들 전망"이라며 "부산 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투자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전날 부산사업장 내 유휴부지 4000평을 활용해 공장을 신축하고, 진공건조로 2기를 증설해 2025년 10월부터 연간 4000억원 규모로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미국 재생에너지 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관련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요 초고압 변압기 회사들은 2028년 이후 납기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빠른 설치와 가동이 필요한 사업자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납기가 짧은 LS일렉트릭에게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