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넥슨의 미출시 프로젝트 유출 의혹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국내 게임사 아이언메이스가 PC 온라인 게임 '다크 앤 다커'를 무료 서비스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다크 앤 다커'는 유료 패키지로 판매됐으나,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게임의 기본적인 콘텐츠 대부분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유료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랭크 시스템 '하이 롤러' 등 추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언메이스는 오는 8일 오전(한국 시간) 진행되는 글로벌 온라인 게임 쇼케이스 '서머 게임 페스트 2024'에 참가해 '다크 앤 다커'의 향후 운영 방향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의 미출시 프로젝트를 유출해 '다크 앤 다커'를 개발했다는 의혹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양측이 제기한 가처분 사건은 지난 1월 쌍방 기각됐고, 지난달 23일에는 가처분 결정 후 첫 본안소송 변론기일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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