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 '빨라진 무더위' 폭염대책 조기 가동 등
[김해소식] '빨라진 무더위' 폭염대책 조기 가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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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 (사진=김해시)
김해시청 전경. (사진=김해시)

[서울파이낸스 (경남) 조하연 기자] 김해시가 빨라진 무더위에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대책본부와 폭염TF팀을 조기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마을회관, 경로당 내 무더위쉼터(473개소)와 쿨링포그(9개소),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교통섬 그늘막(136개소)을 운영 중이며 무더위쉼터 이용안내,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물을 제작·배부하는 등 이른 무더위에 대응한 폭염 종합대책을 조기 추진했다.

이와 함께 시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고령 농업인 대상 안전교육과 △폭염 악화 시 현장근로자 작업시간 단축 유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재난도우미를 통한 안전 확인 등 응급상황 대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폭염에 의한 인명,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농업 △에너지 및 폭발 위험시설 △축제·공연 안전 점검과 재해대책반 설치·운영 등 분야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중대재해 사전예방 시스템 민간 분야 확대

김해시가 중대재해 사전예방 시스템을 민간 분야로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는 우선, 사업주와 근로자가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산업안전 의식 함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안전과 등 관련 부서 7개반 TF팀을 구성해 영세 중소사업장, 건설현장, 음식점 등을 방문 홍보하고 시보, SNS, 전광판, 현수막 등으로 일상생활과 근로자 주요 동선을 따라 안전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다.

특히 여름을 맞아 식품접객업소 등 원료·제조물 분야 1만5925개소를 대상으로 안내문 배포 등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중 관내 건설업, 제조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서한문을 발송한다.

시는 또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업장, 협의회와 단체,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희망 장소를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회, 326개소가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 TF팀과 안전보건공단, 민간 안전전문기관이 합동으로 매월 제조업 6~10개소, 건설업 2~3개소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영세한 제조사업장 지도 점검 시에는 안전모, 안전스티커(6종) 등 안전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시청 소속 근로자뿐만 아니라 도급·용역·위탁 수급업체 근로자의 안전 보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급업체 안전보건 수준 평가'를 실시하고 안전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 시는 ‘도급, 용역, 위탁 시 수탁자 안전보건 확보 기준ㆍ절차’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6월부터 2개월 간 전 부서 대상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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