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12대 지원 계획
[서울파이낸스 (광주) 이현수 기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파라과이 소방대원 18명을 초청해 오는 7월 8일부터 2주간 광주소방학교에서 재난대응과 응급의료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교육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파라과이 연수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교육 사업에서 지원받아,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 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소방 교육훈련단 6명을 파라과이로 파견해 현지 자위소방대 대상 전문 소방기법을 교육했고, 올해는 광주로 파라과이 소방대를 초청해 진행한다.
그동안 광주소방안전본부는 내용연수가 경과된 소방차량을 파라과이 자위소방대에 지난 2018년 6대, 2019년 8대, 2020년 7대, 2021년 5대, 2022년 11대 등 총 37대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소방차 1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형 소방장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개발도상국의 소방안전 환경 개선과 국제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연수교육으로 광주소방과 파라과이 소방의 교류협력 관계를 굳건히 하고, 앞으로 소방분야뿐만 아니라 양국 간 교류의 폭을 넓혀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