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에 상승···장중 2840선 이틀째 신고가
코스피,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에 상승···장중 2840선 이틀째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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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2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섰다. 이에 코스피는 2840선에 오르면서 이틀 연속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56p(0.62%) 오른 2842.5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p(0.40%) 상승한 2836.21에 출발한 이후 이틀 연속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 독립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7억원, 198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352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734억2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유통업(2.12%), 전기전자(0.95%), 보험(0.87%), 전기가스업(0.90%), 섬유의복(0.61%), 화학(0.32%), 종이목재(0.16%), 의약품(0.12%), 건설업(0.37%), 금융업(0.65%)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452.2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는 전일 대비 1.65% 증가한 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0.54%), 기아(0.32%), KB금융(1.51%), 삼성물산(5.01%), 삼성SDI(2.54%), LG화학(0.14%), 신한지주(0.9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73p(0.80%) 오른 848.50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69p(0.20%) 상승한 842.5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43%), 알테오젠(3.11%), 에코프로(3.09%), HLB(2.92%), 삼천당제약(5.89%), 셀트리온제약(0.33%), 리가켐바이오(9.59%), 실리콘투(4.1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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