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남) 이현수 차욱 기자] 광주광역시는 만 65세 또는 장애인 등 지원이 필요한 폐지 수집 어르신 607명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는 재사용이 가능한 가방에 휴대용 선풍기, 형광 망사 안전조끼, 양우산, 쿨스카프, 쿨패치, 벌레약, 식염포도당, 자전거 후미등 등 9가지 물품과 폭염 행동요령 소책자가 담겨있다.
또, KB국민은행의 기부금 1억원을 활용해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경량손수레 160여 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완도군, 고향사랑기금 6900만원 투입 '기금 사업'
전남 완도군은 고향사랑기금 총 6900만원을 투입해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1호 사업으로 '육아 크루, 맘 편한 치유의 달'을 운영해 출산 및 1세 영유아 육아 여성에게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을 주 1회, 최대 2개월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울증 선별 검사도 지원해 육아를 하는 여성들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 및 모자 보건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2호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 취득' 지원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완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총 4000여 명이 참여해 5억18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광주시교육청, 18개교 77학급 대상 '휴퀴즈 온 더 스쿨!' 운영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기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24년 '휴퀴즈 온 더 스쿨!'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10일 산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5일까지 지역 초·중학교 18개교 77학급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휴퀴즈 온 더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업해 교육과 체험을 통합한 학급별 집단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리상담 관련 전문 강사가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미디어 사용을 조절하기 위한 교육과 대안 활동을 펼쳤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건전하고 안전한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