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내포) 하동길 기자]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국민의힘‧천안시1)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12대 후반기 의정을 역동적 의회 구현과 '일 잘하는 의회' 체계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새롭게 출범한 후반기 의회는 조례 및 정책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조례 운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후입법평가' 제도를 활용, 유사‧중복조례 제정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예‧결산 분석보고서, 재정토론회 등을 통한 재정심사와 유형별 예결산 분석 등을 추진, 예‧결산 심의 시 사업성과 검증을 강화하기 위한 상임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한다
홍 의장은 특히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사무처 핵심 기능인 의정활동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직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의회의 민주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의장과 상임위원회, 교섭단체 간 소통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직원에게 의장실을 상시 개방하여 의회 발전 방향 및 직원 복지 등과 관련한 직접 소통을 활성화하는 등 의회 내‧외부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홍 의장은 "반쪽의회에서 탈피한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의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국 시도의회 및 전문가 그룹과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3급 직제 신설, 정책지원관 제도 확대 등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과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한 법령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홍 의장은 "충남도의회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그동안의 관행과 형식을 넘어,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가 되겠다"며 "도민과의 현장 소통 및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충남의 미래 준비를 위한 정책제언과 입법 활동 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홍 의장은 "최근 폭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도민께 위로를 전하며, 폭우와 폭염 대비를 위한 현장점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