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건설 완료한 구간은 한국의 거제를 출발해 중국, 대만, 미국을 연결하는 총 1만8000Km의 태평양 횡단 광케이블의 1단계 구간으로, 초기 설계용량은 초당 CD롬 3700장을 전송할 수 있는 5.12 테라비트 규모다.
KT는 2006년 12월 미국 버라이존비즈니스, 중국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넷콤, 차이나유니콤을 비롯, 대만의 청화텔레콤 등 6개 국제통신사업자들과 TPE 케이블 건설 협정을 체결해 22개월 간 건설을 추진했다.
2008년 초에는 미국의 AT&T와 일본의 NTT커뮤니케이션즈의 추가 투자유치로 2009년 말에는 일본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서광주 KT 네트워크부문장은 “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해저 광케이블망이 완공됨으로써 한국이 동북아의 통신 허브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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