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체코 원자력 발전소 수주와 관련해 '팀 코리아' 종목의 주가가 급등 출발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거래일 대비 17.62%(1만3500원) 오른 9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팀코리아의 또다른 종목인 한전KPS는 13.03%, 두산에너빌리티는 8.00%, 대우건설은 8.97% 오른채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로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은 수주가 사실상 확정됐고, 향후 테멜린 원전도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수원은 이번 원전 수주를 위해 '팀코리아'를 구성해 입찰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건설 총괄을 담당하고, 한전기술은 설계, 한전 KPS는 정비, 대우건설은 시공을 담당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요 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