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실) 박종두 기자] 전북 임실군은 오수 제2농공단지에 75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심민 임실군수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최범락 뉴트라코어 대표와 함께 오수 제2농공단지 내 공장 신설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뉴트라코어는 건강기능식품 소재 연구개발 기업으로 천연물(와사비잎추출물, 레몬밤추출복합물 등) 연구개발에 대한 오랜 경험과 식약처 허가를 통한 독점적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연내 공장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6612㎡ 부지에 1773㎡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뉴트라코어는 이 공장에서 천연물 소재 생산 설비를 갖추고 식약처로부터 개별 인정 받은 기능성 원료 생산 및 완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임실군의 특화 소재에 대한 연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으로의 개발을 진행해 원재료 매입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신규 기능성 소재의 생산을 위한 농장 구축 등 지역 농가를 위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범락 대표이사는 "오수 제2농공단지에 공장을 설립해 국내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함은 물론, 지역 내 천연자원 재배육성과 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매출 증대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여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피력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기업들이 성공하도록 돕는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뉴트라코어가 동부권 산업화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심민 군수는 "이번 뉴트라코어의 입주를 계기로 오수 제2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공적인 투자모델을 만들어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생산성도 높아지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