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KT 노사가 단체교섭에서 기본급 3.5% 인상과 일시금 3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노사는 이날 오후 열린 임단협 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단체교섭 합의안을 잠정적으로 도출했다. 기본급 인상은 다음 달 2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가합의안에 따르면 KT 노사는 기본급 인상과 일시금 지급 외에, 긴급출동보전비 등을 별도로 지급한다는 내용의 초과근무수당 개선 방안과 임금피크제 개선 방안 등에 합의했다.
또한 급식 보조비를 일 7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리고 숙박비 상한도 1박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개선된 긴급출동보전비와 초과근무수당은 내년 1월 1일부터 반영되며 급식보조비와 숙박비는 올해 10월 1일자로 인상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번 주 중 조합원 설명회를 연 뒤 찬반 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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