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맥축제, 전주종합경기장서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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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10주년 맞이 축제 진행
2024 전주가맥축제 포스터. (사진=전주시)
2024 전주가맥축제 포스터. (사진=전주시)

[서울파이낸스 (전주) 주남진 기자] 전북 전주시는 고유의 가맥문화를 함께 즐기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낼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전주시는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전주가맥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주가맥축제에서는 당일 생산한 전국에서 가장 신선한 맥주를 맛보고, 축제에 참여하는 지역 내 유명 가맥업체들의 안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문화공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는 먼저 첫날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드론쇼와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개막식과 단체 건배 제의를 통해 막이 오른다.

이어 축제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가수 공연과 가맥 클럽파티, 관객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또한 무대공연 외에도 당일 만든 신선한 맥주와 맛있는 가맥 안주, 전주의 특색있는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 등도 상설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올해 가맥축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컵과 그릇, 접시까지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되며,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인 축제장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참여업체 간담회 등을 통해 적절한 먹거리 가격 책정을 위해 고민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전주가맥축제'는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인 '가게맥주'를 주제로, 올해 공식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창립 100주년을 맞은 지역기업 하이트진로,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지역 가맥업체가 함께 만들어 온 전주지역 대표 여름축제이다.

전주시는 전주가맥축제를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축제에 공식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0년간 전주가맥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신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와 가맥지기, 기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를 시작으로 전주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주의 가맥문화를 알리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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