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섬의 날, 국제요트대회 등···'해양 3대 메가이벤트' 개최
[서울파이낸스 (보령) 하동길 기자] '충남 해양 3대 메가이벤트' 대회 중 첫 번째인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31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했다.
이 대회는 오는 3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원산도해수욕장, 보령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와 기상상황으로 인한 대회 취소를 제외하고, 매년 해양수산부 공모로 추진된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 최대 해양스포츠 대회이다. 도는 2017년 제12회 보령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개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30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은 철인3종, 요트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3개의 번외종목을 치른다.
도와 보령시는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15개 해양·육상체험 행사도 마련하고, 관광·교통·숙박·음식 등 전 분야에 걸친 완벽한 준비를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이후, 오는 8-11일 ‘제5회 섬의 날’, 15-18일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가 잇따라 열릴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제 바다는 보는 바다에서 즐기는 바다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대회처럼 해양스포츠 저변을 확대해 국민들이 바다를 즐기고 가까이하는 해양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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