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익산) 주남진 기자] 전북 익산시가 농촌 특화 여행상품 운영과 할인 지원으로 특별한 여름휴가 장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으로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테마관광 상품 10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 판매 금액의 30%를 할인 지원한다.
농촌 크리에이투어는 농촌관광 운영 주체가 여행사와 협업해 농촌에 특화된 테마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익산시는 지난 4월 선정됐다.
익산시는 관광객들이 농촌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배움, 재미, 휴식 등을 느낄 수 있도록 △달콤 시원 메론과 시(時)의 만남 △산 멍! 바람 멍! 시간 멍! 느림 여행 △한여름 쿨(cool)한 힐링여행 △편백 숲 힐링 여행 등 10개의 테마관광 상품을 준비했다.
테마관광 상품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 관광객의 익산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 아동돌봄네트워크협동조합 소속 9개 단체는 여름캠프로 익산 농촌 테마관광을 선택했다. 9개 단체 180여 명의 아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성당포구마을 △용머리고을 △다송무지개매화마을 △미륵산권역에서 여행을 즐겼다.
한 단체 관계자는 "2박 3일 동안 자연에서 힐링하며 농촌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었다"며 "인천에 가서도 익산 농촌관광의 매력을 주변 사람들한테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 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시 찾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농촌의 지역 자원과 고유한 행사 등을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다이로움 시골여행'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여행 상담부터 인솔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색있는 여행 상품 개발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