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가 디지털 취약계층 역량 강화에 앞장선다.
시는 AI, VR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된 디지털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체험존'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곳에서 운영하며, 전국 최초로 국민건강보험 교육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디지털 배움터 교육에 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체험존은 올해 전국 최다 17곳에서 운영된다. 부산도서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복지관 등 16곳은 7월 말 설치를 완료했고,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8월 중에 설치 예정이다. 누구나 예약 없이 방문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부산도서관은 ‘AI 바둑 로봇’, ‘치매예방 멀티터치 테이블’ 등 13종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은 가상․증강현실(VR․AR) 기기 등 8종 △복지관 등 14곳은 교육용 키오스크(식당, 교통 등), 건강관리(헬스케어) 기기 등 2~4종의 디지털기기가 설치됐다.
또한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민건강보험 자가 학습 교육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디지털배움터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케이티씨에스와 업무 협약을 통해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시민들이 쉽게 설치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자가 학습 교육용 프로그램(웹 에뮬레이터)을 개발 완료하고 오는 7일부터 교육에 활용한다.
또 본인 건강검진 결과 확인과 건강 예측이 가능한 ‘The 건강보험’ 앱 자가 학습 교육용 프로그램도 개발해, 부산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해 해당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부산시 특사경, 추석 명절 앞두고 '먹거리 안전 특별단속' 실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먹거리 안전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주요 단속 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무허가·무신고 제조 판매 △냉동보관 제품을 냉장 보관하는 등 보존 기준 위반 △소비기한 경과제품 유통·판매 등 명절 성수 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불법행위 등이다.
특히, 추석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국내산과 외국산의 가격 차이가 커 부정 유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특사경은 이번 단속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압류조치, 형사입건 등 엄단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10일 개막
부산시가 오는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광안리 해수욕장 등에서 ‘제12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4)’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해양레저체험 △해양산업발전연구 △해양레저 대회 △광안리해수욕장 내 키마비치 등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0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제2회 부산시장배 패들보드(SUP)대회를 시작으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포토존, 체험 부스 등 관광객들의 휴식과 즐길 공간으로 키마비치 이벤트존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신설된 ‘부산시장배 패들보드(SUP)대회’는 저학년부, 고학년부 그리고 나이 국적 제한 없는 오픈부로 나눠, 대회 입상자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거리 300m 및 장거리 1km 시합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달 말까지 광안리·송정·수영만요트경기장 등에서 패들보드, 서핑, 요트투어 등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