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국경영학회 '경영자 대상' 수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국경영학회 '경영자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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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훈 창업주·조양호 선대회장 이어 3代 수상 '눈길'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3일 경북 소재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에서 '제39회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공헌한 기업인에게 주어진다.

조 회장의 이번 수상으로 할아버지 조중훈 창업주(5회), 아버지 조양호 선대회장(22회)에 이어 3대가 같은 상을 받게 됐다. 3대가 경영자 대상을 받은 첫 사례다. 한국경영학회는 조 회장의 위기 돌파 능력을 높이 샀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항공산업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감한 결단으로 국내 항공산업의 지속 성장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이 지켜온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정신, 수송을 통해 조국에 보답하고 나라 발전에 기여하자는 의지가 다시 한번 빛났다"며 "저와 한진그룹이 만들어 가는 길이 우리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주는 길, 큰 항공기도 가볍게 비상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탄탄한 활주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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