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여수) 임왕섭 기자] 전남 여수시는 지난 19일 '2035 여수시 관광종합발전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수립 단계에 들어갔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2020년에 수립된 '2030 여수시 관광종합발전 계획'을 기반으로 달라진 지역 여건과 환경을 분석해 최신 관광 추세를 반영해 2035년까지의 중장기적인 관광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 △관광자원 개발 △관광특구 지정 △축제 및 마이스(MICE)산업 △홍보·마케팅 △신규 관광·문화콘텐츠 개발 △해외 관광객 유치 등 7개 분야별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는 최정기 부시장 주재로 자문위원과 관계공무원, 용역 수행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일레븐 브리지 건설 등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연계한 관광자원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수렴했다.
최정기 여수부시장은 "2035 여수시 관광종합발전 계획은 단순히 관광객 유치를 넘어 지역과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의 밑그림을 촘촘히 구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이후 중간보고, 최종보고를 거쳐 2025년 5월 중 용역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여수 청년 창업가, 전남도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여수시가 '2024년 전라남도 사회적 경제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지역의 청년 사업가인 장우석, 황연정 씨가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와 한전KDN이 주최하고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을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됐다.
심사 결과 장우석 씨는 '해양 쓰레기 및 수산업 폐기물을 활용한 재활용(업사이클링) 해양관광 기념품 개발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자인 황연정 씨는 '전남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당뇨식 김밥과 도시락 제공 아이디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