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낡은 업무관행 개선···'100대 과제' 추진
우리은행, 낡은 업무관행 개선···'100대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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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아이디어 공모···15개 관행 즉시 개선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우리은행은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내부의 오래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100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8일 실시된 조직개편을 통해 '관행·제도개선솔루션 ACT'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영업현장 업무 프로세스 중 불필요한 업무 관행을 줄이는 등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TF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의견과 최근 진행한 대직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수렴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100대 개선과제를 발굴한다.

과제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 조직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 의견을 제안한 직원을 포상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다수 직원이 공감하고 개선 효과가 큰 15개 과제를 선정해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 신설 △여수신·외환 수수료 감면 등 중복업무 프로세스 통합 △퇴직연금 처리업무 간소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중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 개발 과제는 기업 신용조사에 필요한 재무서류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편의성도 제고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중복된 업무를 통합하면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해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의 개선의견을 상시 수렴해 개선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 만족도를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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