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81p(0.18%) 상승한 2705.9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9.82p(0.36%) 오른 2710.95에서 출발한 뒤 소폭 내리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논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루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5.52p(0.14%) 오른 4만890.49로 끝났다. 나스닥은 102.05p(0.57%) 상승한 1만7918.99로, S&P500 지수도 23.73p(0.42%) 오른 5620.85로 마감했다.
7월 연방준비제도 시장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이 "지표가 예상대로 이어진다면 다음 회의(9월)부터 통화정책을 작게 완화하는게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651억원, 기관은 89억원 매수중이다. 외국인은 741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86억2800만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는 471억9800만원 매도 우위로 총 385억6900만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45%)과 철강금속(1.27%), 서비스업(1.22%) 등이 1%대 상승하는 반면, 의료정밀(-1.76%), 보험(-1.27%), 건설업(-1.10%), 운수장비(-1.0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하락 하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는 보합세지만, SK하이닉스(-0.16%), 현대차(-1.39%), 셀트리온(-0.45%), 기아(-0.58%), KB그융(-1.68%), 삼성물산(-0.55%) 등이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86%), POSCO홀딩스(1.97%) 등 이차전지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1%), NAVER(3.20%) 등이 강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83종목이 올랐고, 466종목은 내렸다. 79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2p(0.02%) 오른 779.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72p(0.35%) 상승한 782.59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상위종목들도 상승 종목보다 하락종목이 많다. 에코프로비엠(2.04%), 에코프로(1.14%), 엔켐(2.14%), 레인보우로보틱스(0.52%), 펄어비스(4.58%), 에스티팜(2.10%) 정도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