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2027년까지 실적 개선 전망"-NH證
"HD현대중공업, 2027년까지 실적 개선 전망"-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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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2027년까지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주요 수주 파이프라인은 컨테이너선 추가 수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LNG 프로젝트 관련 LNG선 수주, 해양플랜트 1기, 국내 한국형 차세대구축함(KDDX) 및 호주 호위함 수출 등으로 판단된다"며 "HD현대중공업의 엔진 사업부의 중장기 밸류에이션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일본 선박 엔진 제조 기업(IHI, Hitachi Zosen, Kawasaki)에서 장기간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 사실을 확인했다"며 "일본의 선박 엔진 시장 점유율은 약 17%이며, 한국산 저속 엔진 수요가 집중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고 이에 따라 선박 엔진 관련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 및 환율 하락 영향으로 최근 주가가 조정됐지만, 상선 수주 외에도 특수선 대형 프로젝트 및 선박 엔진 관련 밸류에이션 확장 여력이 존재한다"며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2027년까지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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