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현숙 의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성공적 안착" 촉구
충남도의회 이현숙 의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성공적 안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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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서비스 신청저조···처우 개선, 안전 대책 마련" 지적
충남도의회 이현숙 의원이 28일 도의회 2차본회의에서 도정질의하는 모습(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이현숙 의원이 28일 도의회 2차본회의에서 도정질의하는 모습(사진=충남도의회)

[서울파이낸스 (내포) 하동길 기자] 충남도의회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은 28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가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충남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 같이 말하고, "도내 발달장애인 14,733명 중 돌봄서비스 신청 인원이 66명에 불과하고, 15개 시군 중 7개 지역에서는 아직 기관 선정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현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장애 정도가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이 서비스는 심한 도전 행동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제약 등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1대 1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남도는 약 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돌봄 대상자를 선정하고 15개 시군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의원은 "서비스 신청률이 저조하다. 홍보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따르는 직무로 돌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돌봄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해 전문수당 추가 지급 등을 검토하여 돌봄 인력 확보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서비스 제공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돌봄 인력의 안전 교육, 시설 내 안전장치, 응급 상황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 등을 충분히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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