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명 중 1명 '도시계획 및 개발 분야' 역점 필요 응답
[서울파이낸스 (군포) 유원상 기자] 경기 군포시는 29일 '2024년 군포시 시정 현안 조사 및 정책컨설팅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군포시 시정 현안 조사 및 정책컨설팅 용역은 민선 8기 전반기 시정 운영 및 주요 성과에 대한 시민의 평가 및 정책 인식 수준을 알아보고, 향후 시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군포시 거주 만족도는 87.6%로 민선 8기 초반에 실시한 2022년 조사에 비해 2.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만족에 대한 이유로 '체육시설 및 휴식, 녹지공간'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도시, 교통 인프라', '쾌적한 주거환경'의 응답이 나타났다.
군포시 시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 응답은 77.7%로 2022년 조사에 비해 4.6%p 상승했고,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 이유로 '시정 및 정책 추진 방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시민 소통 및 경청', '다수의 시민이 원하는 정책 추진'의 응답이 나타났다.
주요 시정 활동 인지도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철쭉 축제 활성화 사업'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서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지원 사업', '금정역 일원 환승 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 사업', '기존 도시 재개발 사업', '서울역~당정역의 경부선 구간 철도 지하화 사업' 순서로 많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시가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분야로 '도시계획 및 개발 분야'가 1순위로 꼽혔다. 도시계획 및 개발 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는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 사업'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금정역 일원 환승 체계 개선 및 종합 개발계획 수립', '기존도시 재개발 사업 추진' 순서로 나타났다.
시정 현안 사항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화성함백산추모공원 운영 참여 94.3%,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81.4%, 어르신 교통비 및 장수축하금 지급 84.7%, 신분당선 연장선 민자사업 관련 94%로 나타나 다수의 시민이 시정 현안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개발 사업에 대해 남부기술교육원 이전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73%로 나타났고, 이전 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 문화·체육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상업시설, 주거시설 순으로 의견이 제시됐다.
향후 군포시정 전망에 대해서 응답자의 92%가 '잘할 것이다'로 응답해 향후 시정 전망에 대해 다수의 시민이 긍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주요 정책과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바람을 경청하고, 특히 도시개발 분야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소통과 홍보를 다방면으로 강화해서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는 시정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여론 전문기관인 글로벌알앤씨에서 수행했고, 시정 현안 조사는 군포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 대상으로 지난 5월22일부터 6월4일까지 대면조사 및 온라인 패널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시민 대상 집단 심층 면접조사(FGI)와 전문가 개별 심층 면접(IDI)은 6월27일부터 7월8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