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2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KB국민은행, 12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경제 활성화 금융지원 앞장
KB금융그룹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12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년 만기로 12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발행된 자금은 한국기업평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 발전사업,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연료전지발전 및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 자금을 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한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 및 민간자본의 녹색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일로부터 1년간의 채권발행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어 금융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해 국내 녹색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