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가 27일 오전 11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우주산업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대학,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을 시작으로 카이스트 윤효상 교수의 기조 강연, 발족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의 협력 플랫폼으로, △우주산업 관련 기술 개발 △정책 제언 △우수 인재양성 등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우주산업 얼라이언스' 발족을 시작으로, 우주산업 분야 중장기 인재육성 및 지산학 연계 사업발굴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카림라시드, 광안리해수욕장 방문··· 공공시설물 디자인 실증
부산시가 27일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라시드'가 광안리해수욕장을 방문해 공공시설물 디자인 현장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림라시드는 현대적인 아티스트이자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조그만 소품부터 제품, 가구, 공간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다. 그의 작품은 독특한 색감과 기하학적 형태로 유명하며, 함축적이고 예술적이지만 기능적이기도 한 일상생활의 물건을 만들겠다는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
카림라시드는 올해 3월에 진행한 '부산형 우수공공디자인 공모전' 경쟁공모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기업의 협업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버스승강장, 택시승강장, 가로등, 벤치 등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했다.
제안된 디자인은 27일 카림라시드의 현장 진단을 통해 실증될 예정이다.
한편, 카림라시드는 이날 현장 진단 외에도 박형준 시장과 '부산의 미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대담 'BiG토크, 디자인도시 부산'에 참여한다.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내달 3일 개막
부산시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남만화가연대와 함께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일대에서 '제8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평행우주에 영화가 웹툰으로 존재한다는 '웹툰 더 무비, 멀티유니버스'라는 주제로, 부산지역 웹툰 작가들을 비롯한 국내외 웹툰 작가 180여 명이 참여해 웹툰과 영화를 융합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웹툰 작품 전시회, 시상식 등 공식 행사와 콘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기업간거래(B2B) 행사, 그 외 다양한 무대 행사와 부대행사를 구성해 웹툰 작가들과 웹툰 에이전시 등 관련 기업과 시민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운영한다.
웹툰 전시회는 1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영화 포스터나 영화의 한 장면을 웹툰으로 패러디한 '웹툰, 더 무비 멀티유니버스전', '영화가 된 웹툰전', '영화가 되고 싶은 웹툰전'으로 메인 콘셉트인 영화와 접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로 한국의 최장수 만화인 '열혈강호'의 30주년 특별전과 '월드 아티스트 초대전', 부산 대학 웹툰학과 학생 작품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10월 2~4일 3일간 진행되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지역 웹툰 작가와 국내외 웹툰 기업 16개사가 만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5시에 해운대 소향씨어터에서 개최되며, 이날 '제7회 골든 브릿지 웹툰 어워즈'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는 10월 3~6일 4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