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할랄 인증 제도 안내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9일과 27일, 식품 및 K-뷰티 분야 해외 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K-푸드와 K-뷰티 등 K-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도내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각국의 복잡한 인증 절차와 규제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중동, 아세안 등 주요 시장의 비관세장벽 중 하나인 해외인증 제도를 상세히 안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진행한 '중화권 및 아세안 수출 인허가 교육(식품‧식품접촉재질)'에서는 주요 시장의 식품 및 식품접촉재질 인허가 절차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어 27일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진행한 'K-뷰티 중동·아세안 해외인증 및 등록제도 설명회'에서 화장품 업종 대상 Emirates Quality Mark 인증과 아세안 화장품 등록제도, 할랄 인증 제도 등 주요 화장품 인증 및 등록제도를 안내했다.
문두식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해외인증제도 등 비관세장벽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와 컨설팅 및 다양한 연계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원활한 수출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기업들이 해외인증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출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사업 외에도 FTA 상담 및 컨설팅, 글로벌 공급망 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