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는 대학생 건축과연합회(Union of Architecture University Students)가 주최하는 '2024 제13회 UAUS 전시'에서 도시과학대학 건축학부 재학생들이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UAUS는 2024년 기준으로 국내 25개의 건축 대학이 참여하는 연합 전시회로, 건축의 대중화와 대학 간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13회 전시회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청계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으며, 'Collage HAUS: 주거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24개 대학이 총 24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서울시립대 건축학부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15년 대상 및 최우수상 △2016년 최우수상 △2017년 우수상 △2019년 대상 △2021년 최우수상 △2022년 대상 △2023년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UAUS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교는 다음해 전시회 기획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서울시립대는 2025년 UAUS 전시회를 기획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작품 '해우소: 비움의 시간'은 비움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주거 공간에 적용한 아이디어로, 관람객과 심사위원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해당 작품은 서울시립대 빨간벽돌갤러리 앞 광장에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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