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글로벌 금융 아카데미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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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옥 부행장, 금융전문가를 꿈꾸는 학생 대상 강연
[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한국씨티은행 김명옥 부행장은 2일 저녁 이화여대 신세계관에서 열린 '제 15기 씨티-이화여대 글로벌 금융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미래의 금융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성 금융 전문가, 금융산업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씨티-이화여대 글로벌 금융 아카데미'는 한국씨티은행과 이화여대가 금융산업 및 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꿈꾸고 있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금융이론 및 실무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고 향후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한 산학 협력 사회공헌활동이다.

이화여대 출신으로 한국씨티은행 여성위원회의 위원장이기도 한 김명옥 부행장은 이날 강의에서 후배들에게 "인종·성별·학력등의 차별이 없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가 진정한 선진국이 는 길"이라며 "비단 금융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의 모든 분야에서 여성의 영향력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부행장은 "금융분야는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업종으로, 씨티는 다양성의 존중을 최고의 기업문화로 삼아 여성고위관리자들이 많이 포진돼 있다"며 "의사소통을 잘하고 유연한 사고에 강한 여성들의 금융업 진출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후 직장내 여성고위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을 묻는 질문에 김 부행장은 "신입직원일 때부터 매일매일을 배우는 자세로 자신을 낮추며 사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정신적인 젊음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길" 이라고 답했다.

매 학기 12주 코스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950여명의 학생들이 수료했으며, 강의수료자 중 담당 교수의 추천과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된 4명의 학생들에게는 한국씨티은행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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