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중소기업 유동성 5조1천억원 지원
금융기관, 중소기업 유동성 5조1천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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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은행, 기보·신보에 4250억원 특별 출연

▲ 국민은행ㆍ기업은행ㆍ농업협동조합중앙회ㆍ우리은행ㆍ하나은행ㆍ기술보증기금ㆍ신용보증기금 등 7개 기관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2일 은행회관에서 ‘금융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신성장동력기업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신보(이사장 안택수), 국민銀(은행장 강정원), 기업銀(은행장 윤용로), 농협중앙회(신용대표이사 김태영), 우리銀(은행장 이종휘), 하나銀(은행장 김정태), 기보(이사장 진병화).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국민은행ㆍ기업은행ㆍ농업협동조합중앙회ㆍ우리은행ㆍ하나은행ㆍ기술보증기금ㆍ신용보증기금 등 7개 기관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2일 은행회관에서 ‘금융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신성장동력기업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개 은행들은 기보·신보에 425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기·신보는 이를 토대로 5조1천억 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100% 전액 보증을 하게 된다.

이번 특별협약 보증의 대상기업은 업무협약 체결한 5개 금융기관이 추천하는 기업으로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하게 된다. 기업 당 대출한도는 최고 30억 원으로 운용하되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이나 무역금융 등은 100억 원까지도 지원된다. 만기는 최장 5년이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과 관련해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료를 0.2%p 인하해주는 한편 은행들은 최고 0.5%p 대출 금리를 우대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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