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명품 샴페인 기내에서 즐긴다"
대한항공, "명품 샴페인 기내에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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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 작업의 일환으로 세계적 와인 명가인 프랑스 '로랑 페리에(Laurent-Perrier)'사의 샴페인을 국제선 중,장거리 전노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석에 제공한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대한항공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 작업의 일환으로 세계적 와인 명가인 프랑스 '로랑 페리에(Laurent-Perrier)'사의 샴페인을 국제선 중,장거리 전노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석에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이달 1일부터 세계적 와인 명가인 프랑스 로랑 페리에사의 샴페인을 국제선 중·장거리 전노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서 서비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서비스하는 샴페인은 ▲그랑 씨에끌 ▲뀨베 로제 브류트 ▲브류뜨 엘-뻬 등 세 종류다. 국내에는 정식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가격대는 병당 40만부터 최고 8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일등석에는 프랑스 대통령 전용기에 서비스되는 '그랑 씨에끌'과 전세계 최다 판매를 기록한 '뀨베 로제 브류트'가 제공된다. 프레스티지석에는 '브류뜨 엘-뻬'가 서비스된다. '그랑 씨에끌'은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이 시음 한 뒤 직접 이름을 지어 준 와인이다. 특히, '브류뜨 엘-뻬'는 영국 찰스 왕세자가 1998년 보증한 유일한 샴페인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로랑 페리에사의 샴페인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20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최정상급의 샴페인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대한항공과 로랑 페리에사는 20일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스테판 싸시스 로랑 페리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샴페인 시음회를 가졌다.

시음회에서 조현아 본부장은 "세계적 와인 명가인 로랑 페리에 샴페인을 기내에 서비스하게 됐다"며 "명품 항공사를 지향하는 대한항공의 서비스가 한층 고급화 됐다"고 말했다.

스테판 싸시스 로랑 페리에 사장 또한 "글로벌 항공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 대한항공이 우리 와인을 선택한 것은 영광"이라며 "대한항공과의 서비스 협력이 로랑 페리에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샴페인 산지인 프랑스 샹빠뉴 지방에서 직접 사전 구매를 통해 승객들이 샴페인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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