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업계 최초 BCP 구축 및 모의훈련 실시
비씨카드, 업계 최초 BCP 구축 및 모의훈련 실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비씨카드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대체사업장에서 BCP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대체사업장에서 업무 정상화 훈련 모습을 지켜보는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비씨카드가 업계 최초로 재난ㆍ재해로 인한 업무 중단 상황에서 3시간 내 핵심 업무의 정상 복구가 가능한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업무연속성계획) 체계를 구축했다.

비씨카드는 BCP 체계를 구축 완료하고 모의훈련을 21일 서울 중구 소재 BCP대체 사업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의훈련은 오후 1시 30분 비씨카드 본사 및 퓨처센터의 화재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장이 BCP 상황을 선포하자 즉시 사내방송과 전임직원의 휴대전화 SMS를 통해 전달됐다. 전 직원은 하던 일을 멈추고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정된 대피 장소로 이동했다.

2시 20분, 73명의 핵심 업무 수행 직원은 BCP 대체사업장에 도착을 완료해 업무 복구에 들어갔다. 상황 발생 2시간만인 3시 30분 주요 업무가 정상적으로 복구 됐음이 사장에게 보고되고 훈련 상황에 대한 강평으로 종료됐다.

이날 모의훈련은 본사 및 퓨처센터의 최소 근무인력을 제외한 전임직원이 참여해 진행됐다.

비씨카드의 BCP 대체사업장은 서울 중구 소재 콜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핵심 업무 사업장, 복구지원사업장, 비상지휘 센터로 구성돼 상황발생시 최대 3시간 내 63개의 핵심 업무 프로세스의 정상 복구가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BCP 시스템 구축은 비씨카드가 지난해 9월부터 삼일PwC컨설팅과 함께 진행했으며 지난 5월 프로젝트가 완료돼 업무 적용 테스트를 실시 후 6월부터 회사의 모든 업무에 본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비씨카드 리스크관리팀 관계자는 “장형덕 사장 취임 이후 새롭게 선포된 ‘글로벌 수준의 지불결제 사업자’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해외 진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체계를 갖췄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