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월比 110% 이상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지역 별로 공급 부족에 따른 전세 대란이 가중 되는 가운데 10월에는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전 월 대비 110% 이상 입주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0월 서울 및 수도권에서 18개 단지, 1만 4219가구가 새 집주인을 맞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15개 단지 6620가구에 비해 무려 7599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주요택지지구에서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경기도가 15개 단지 1만 16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은 4개 단지 3042가구, 서울은 1개 단지 1161가구에 그쳤다. 개별단지로는 경기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가 2540가구로 입주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웃돈을 기록한 단지는 판교신도시에서 나왔다. 전매제한에 걸린 백현 5단지 휴먼시아를 제외한 3개 단지 1255가구가 평균 4억 7800만원의 웃돈을 기록한 가운데 판교원(휴먼시아푸르지오)3단지·5단지 145㎡(44평형)가 5억 7500만원의 가장 높은 웃돈을 자랑했다. 이어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148㎡에 1억 9000만원,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종암2차 109㎡에 1억 661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종암2차 = 82㎡(25평형) ~ 142㎡(43평형)로 이뤄졌으며 1,161세대 규모다. 4호선 길음역이 도보 10분, 6호선 월곡역이 15분 거리다. 단지 옆 종암로를 통해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개운초, 숭례초, 개운중, 종암중 등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길음시장과 현대백화점 이용이 가능하고 개운산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109A㎡(33A평형)가 1억 6,610만원의 웃돈이 붙어 5억 4,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고양시 성사동 삼성레미안 = 82㎡(25평형) ~ 188㎡(57평형)로 이뤄졌으며 1,651세대 규모다. 3호선 원당역이 도보 10분 거리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고양IC 진입이 용이하다. 성사초, 성사중, 성사고 등의 교육시설과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우일종합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 배다리술박물관, 자전거체육공원이 위치해 있고 고양어울림누리, 중앙광장을 도보 이용할 수 있다. 112㎡(34평형)가 4,850만원의 웃돈이 붙은 3억 7,35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고양시 행신동 행신휴먼시아6단지 = 158㎡(48평형) ~ 171㎡(52평형)로 이뤄졌으며 214세대 규모다. 차량 5분 거리에 경의선 행신역이, 10분 거리에 3호선 화정역이 있다. 수색로를 통한 도심 접근이 쉽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강변북로, 자유로 진입이 용이하다. 아람초, 서정중, 행신고가 도보로 통학 가능한 곳에 있다. 화정역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있고 가라산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71㎡(52평형)의 시세가 1억 4,700만원의 웃돈이 붙은 6억 6,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성남시 판교원5단지(휴먼시아푸르지오) = 판교신도시 내 9-2블록에 위치한 단지로 125㎡(38평형)와 145㎡(44평형)로 이뤄졌으며 567세대 규모다. 차량 5분 거리에 분당선 수내역이 있고 경부고속도로 판교IC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2011년 개통 예정)을 이용하려면 차량 5분 정도로 이동해야 하기에 교통여건은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단지 앞으로 운중천이 흐르고 금토산공원을 바라보고 있어 주거 쾌적성은 뛰어난 편이다. 단지 내에 판교중이 있고 내년 3월에 개교하는 석운초는 걸어서 5분이면 통학 가능하다. 현재는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산운초로 통학할 수 있다. 길 건너 일반상업지구가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한 중심상업지구는 2012년까지 상가들의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145㎡(44평형)의 시세가 5억 7,500만원의 웃돈이 붙은 11억 2,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성남시 판교동 백현5단지(휴먼시아) = 판교신도시 내 22-2블록에 위치한 단지로 95㎡(29평형) ~ 112㎡(34평형)로 이뤄졌으며 584세대 규모다.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신분당선 판교역이 2011년에 개통 예정이고 분당선 이매역이 단지에서 차량 5분 거리다. 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분당내곡간고속도로, 분당장지간고속도로가 단지 옆을 지나고 경부고속도로로 판교TG 진입이 용이하다.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대장초가 내년 3월에 개교하고 당장은 이매동에 위치한 보평초와 보평중으로 통학 가능하다. 단지 내 상가들이 입주 시기에 맞춰 입점을 완료 할 것으로 보이며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중심상업지구는 2012년에 상가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계획돼 있다. 서현역으로 이동하면 AK플라자와 대규모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도보 이동 가능한 곳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고 탄천과 황새울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한이 2년 가량 남은 상태다.
▲용인시 상현동 힐스테이트 = 125㎡(38평형) ~ 277㎡(84평형)로 이뤄졌으며 860세대 규모로 상현지구 내에 위치한 단지다. 분당선 죽전역을 이용하려면 차량으로 10분 가량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영동고속도로 용인IC 접근은 수월하다. 단지 앞에 심곡초가 있고 솔개초, 서원중, 서원고로 통학 가능하다. 도보 이용 가능한 곳에 장평공원과 이마트가 있고 죽전역에 신세계 백화점이 있다. 158㎡(48평형)가 7억 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파주시 문산읍 파주힐스테이트1차 = 115㎡(35평형) ~ 191㎡(58평형)로 이뤄졌으며 631세대 규모다. 차량 7분 거리에 경의선 문산역•운천역과 문산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자유로 진입이 쉽다. 문산초, 동중, 북중, 파주고, 문산고까지 차량 5분 거리다.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가 입점해 있다. 대규모 휴식공간은 없지만 차량 5분~10분 거리에 위치한 문산천과 통일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115㎡(35평형)이 시세가 5,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3억 4,3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아이파크 = 109㎡(33평형)와 112㎡(34평형)로 이뤄졌으며 584세대 규모다. 차량 20분 거리에 경춘선 사릉역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양오초와 양오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주변으로 아파트단지들이 있어 소규모 상가들은 위치해 있지만 대형마트 등의 대규모 편의시설은 부족한 편이다. 단지 앞에 오남천이 있어 일부 동의 경우 조망이 가능하다. 112㎡(34평형)의 시세가 2억 6,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자이 = 112㎡(34평형) ~ 320㎡(97평형)로 이뤄졌으며 1,022세대 규모로 영종하늘도시에 포함돼 주목 받는 단지다. 인천공항철도 운서역이 다소 먼 거리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불편한 편이고 차량 10분 거리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IC가 위치한다. 영종중이 도보 통학 가능하고 차량 10분 거리에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가 있다. 아직 주거지역이 많이 들어서지 않아 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지만 영종하늘도시 분양이 완료되면 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128B㎡(39B평형)의 시세가 3억 9,600만원에 형성돼 있다.